2008년 07월 16일
BAR
대학동문이자 인생의 이웃인 형이 있다.
얼마 전 그가 빠걸을 공략하였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한국의 밤문화에서 빠란 존재는 적어도 이십대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남성들이 경험하게 되는 물리적 공간이자 정신적인 안식처이기도 하다.
2008년 현재 빠의 분류는 크게 2가지 정도로 축약되는데
첫번째 유형
모던 바 혹은 베이직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일반적인 빠를 말한다.
대걔 서울을 기준으로 경제지구 근처 유흥지역에 산개해 있으며
대략 실평수 20평 내외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가운데 바테이블를 기준으로 매니저(실장)와 종업원 3명정도가 구성된다.
대부분 모든 바들과 동일하게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오픈하며 새벽4시 전후로
문을 닫는다.
담소를 주컨셉으로 삼기에 일정한 수위를 넘는 신체적 접촉은 업소내에서
불가하는 편이다.
3~4년전 크게 유행했던 섹시바들은 이러한 기본바에서 파생 된 페티시즘의 컨셉을 지닌 곳들
이었으나 2년여 정도의 텀을 두고 거의 다 업종을 바꾸거나 원래의 모던 바 형태로 돌아갔다.
종업원들의 복장은 대걔 일반 사복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VEST(조끼)를 착용한 와이셔츠
차림이다.
주로 양주세트를 메인메뉴로 영업하고 있으며 강남 기준으로는 양주 700ml 세트를 20만원내외로
서비스 하고 있다.
두번째 유형
단골빠라고 명명해볼까 한다. 주로 강남일대의 유흥가를 약간 벗어난 회사앞이나 주택지구에
드문드문하게 존재하고 있다.
실평수 3평 내외의 작은 공간에 바테이블만을 두고 마담 혹은 마스터가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서 주고객층은 30대 후반이후가 많다.
특별한 서비스 보다는 일반 주점보다 조용한 분위기, 마담과의
담소로 그 명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다. 대부분 간단한 맥주나
글래스단위의 양주를 주로 팔고 있다.
이 중에서 오늘 이야기해야할 빠걸에 대한 얘기는 첫번째 모던바이다.
종업원들의 연령대는 대략 20대 전반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20대 후반이 넘어가면 매니저급으로 올라가게 된다.
# by | 2008/07/16 17:01 | 빠 | 트랙백 | 덧글(0)



